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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치료용 인간배아복제 승인 검토"
[ 2004년 06월 15일 00시 22분 ]
영국 정부가 조만간 치료용 인간배아 복제를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 일간 옵서버 인터넷판은 이같이 보도하며 사안이 이번 주 안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승인될 인간배아 복제 실험은 뉴캐슬대학 미오드락 스토코비치 박사 연구팀에 의해 수행되며 박사는 돌리양 복제와 같은 체세포 핵이식 방법을 이용해 수십 개의 배아를 복제할 계획이다.

복제된 배아는 줄기세포를 추출해 당뇨병 치료에 이용한다. 복제 배아에서 인슐린 분비세포를 얻은 후 이를 당뇨병 환자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도 없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한 이를 위해 시험관 아기 시술시 창출된 잉여 난자를 환자 동의하에 기증받을 예정이다.

5명으로 구성된 영국 인간생식태생학위원회(HFEA)의 심사위원은 스토코비치 박사가 신청한 배아복제 실험을 16일 심의한다.

옵서버 지는 HFEA가 이미 원칙적으로 이 실험을 지지하고 있으며 다음달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종교집단과 낙태반대론자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스토코비치 박사는 "이번 실험은 당뇨병 환자 뿐 아니라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병 환자 치료의 길을 열어 줄 수 있을 것"이며 "연구의 목적은 복제 인간 창조가 아닌 생명을 구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미기자 yamiru@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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