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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23일 약대6년제 저지 대규모 집회
[ 2004년 06월 15일 03시 02분 ]
정부의 약대 6년제 추진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한의사들이 오는 23일 전국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5일 새벽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약대 6년제 반대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오는 23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전국집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한의협은 이번 집회에서 약대 6년제의 부당함이 담긴 내용의 전단지를 제작, 시민들에게 배포하면서 대국민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집회장소를 과천 정부청사가 아닌 종묘공원으로 결정한 것도 일반인들과의 접촉이 용이하다는 판단에 기인한 것이라고 한의협측은 설명했다.

비상대책위원회 김동채 이사는 "약대 6년제는 약사가 한의사․의사․한약사의 역할까지 하겠다는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복지부와 약계의 의도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한의사들의 입장을 천명하기 위해 이번 집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의협은 이번 집회에 전국 1만2천명에 이르는 회원들 다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한의대생까지 합세할 경우 참가 인원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한의협은 오는 19일 서울에서 전국 시도 지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집회의 당위성을 알려 회원들의 집회 참여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의협은 전국집회 외에도 일간지 광고와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약대 6년제 반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정부와 약사회, 한의협 등 3자 대표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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