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使, "주40시간+토 진료 병원 재량" 제시
[ 2004년 06월 15일 14시 41분 ]
기대를 모았던 병원노사간 본교섭이 또다시 '주5일제'란 암초에 걸려 협상진전이 힘들게 됐다.

병원노사는 15일 저녁 9시경부터 본교섭 속개에 들어갔지만 2시간여 협상을 갖고 정회에 들어갔다.

노사는 본교섭을 정회하는 대신 실무교섭을 열고, 여기서 의견조율이 이뤄질 경우 다시 본교섭을 속개키로 했다.

특히 이날 본교섭에서 사측이 주5일제와 관련 다소나마 변화된 안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윤영규 위원장은 "사측이 '1일 8시간 주40시간제를 하되 토요일 진료 여부는 병원의 재량에 맡긴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토요일 진료여부를 병원재량에 맡긴다는 것은 결국 토요일 진료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해 원칙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 위원장은 "토요일 근무를 놓고 협상을 진행했을뿐 나머지 안에 대해서는 다루지 못했다"며 "실무교섭에서 이견 조율을 거쳐 본교섭 속개가 필요하면 오늘 새벽이라도 다시 속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립대 및 국립대의료원장 등 병원대표단은 본교섭이 속개될 경우에 대비해 실무교섭 진행 상황을 살피며 교섭장을 떠나지 않고 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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