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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허친슨 암연구소 한국분소 설립
[ 2004년 06월 16일 04시 43분 ]
미국에 소재한 세계적인 암연구기관인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소가 대전에 분소를 설립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미국을 방문중인 염홍철 시장이 시애틀에서 리 하트웰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소장과 암연구소의 한국 분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열린 체결식에는 염 시장과 양규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리 하트웰 허친슨 암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유전역학 분야의 연구프로그램 설치, 암 조기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프로젝트 수행, 기타 과학교환 프로그램 설치 등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분소운영 재원 조달과 연구성과물의 지적재산권 배분 등에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대전시와 생명공학연구원, 허친슨 암연구소 등은 앞으로 분소설립의 세부운영방법, 연구프로젝트 수행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실무기획단을 구성, 운영하고 오는 10월께 세부계약 절차를 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분소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한-미간 구체적인 기술정보 제공에 따른 보건복지 수준 향상과 암 분야 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대전을 동북아 암 R&D거점센터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소는 25개 세계기관이 참여해 에이즈백신 국제임상연구 등 4개 조직 세부연구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연간 2억4000만 달러의 연구비가 투자되고 있고 노벨상수상자인 리 하트웰 박사가 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200여명의 연구원이 상주해 있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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