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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학전문대학원 지원 예상밖 '저조'
[ 2004년 06월 16일 08시 54분 ]
의·치학전문대학원 지원 수험생 수가 예상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은 16일 "2005학년도 의·치의학전문 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의학 828명·치의학 1668명 등 총 249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의학전문대학원은 가천의대(40명)와 건국대(40명), 충북대(25명), 경희대(55명) 등 총 160명을 선발, 지원자가 모두 원서를 내 모두 시험을 치른 뒤 대학원에 지원한다고 가정하면 평균 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울대(90명), 경북대(60명), 전남대(70명), 전북대(40명), 경희대(80명) 등 모두 340명을 선발하는 치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한 입문검사에는 1668명이 응시원서를 접수, 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경쟁률은 2004학년도 1학기 편입 경쟁률 평균이 의학과 27:1, 치의학과 19:1인 점과 비교해볼 때 상당히 낮다는 분석이다.

평가원 역시 당초 6000여명 정도가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입시전문가들은 처음 시행되는 제도에 대한 부담감, 각 대학의 엄격한 지원자격 요구 등을 원인으로 들었다.

서울메디컬스쿨 임응진 원장은 "의 치의학전문대학원 열풍이 불었음에도 이렇게 낮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최초로 시도된다는 부담감과 함께 각 대학의 까다로운 선수과목(학부과정에서 미리 수강해야 과목) 및 공인영어성적요구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20~25만원의 응시료와 시험일정과 전형방식의 확정이 늦어짐에 따라 학생들의 시험준비기간이 짧았던 것도 올해 지원율을 저하시키는데 한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입문검사 결과는 학부성적과 심층면접, 자기소개서, 영어성적, 선수과목(학부정에서 미리 수강해야 하는 과목) 등과 함께 입학전형자료로 활용된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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