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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대웅, 지난해 시장점유율 '추락'
[ 2004년 06월 17일 11시 27분 ]
녹십자와 대웅제약이 지난해 주요 10개 제약사의 시장점유율 조사에서 상당히 낮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의약품시장 전문 조사기관인 IMS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녹십자는 2002년보다 -14.1%가 감소한 2.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웅제약 역시 -11.2%라는 저조한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타나냈다.

반면 다국적 제약사인 GSK는 전년대비 19.0% 성장하며 2.8%의 점유율을 보였고 MSD 역시 12.0% 증가, GSK와 나란히 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화이자와 한독-아벤티스도 각각 6.0%, 7.6% 증가율을 보여 의약분업 이후 지속되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시장점유율 증가현상이 지난해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14.3%의 증가율을 기록한 중외제약은 국내제약사로는 유일하게 두자리 수 증가율을 보이며 선전했고 동아제약(9.7%)과 유한양행(2.1%)도 소폭 상승률을 나타냈다.

국내 제약시장의 점유율 순위에서는 동아제약이 4.5%로 1위를 차지했으며 화이자 3.9%로 그 뒤를 이었다.

한독-아벤티스(3.7%)가 3위, 대웅제약(3.4%) 4위로 조사됐으며 유한양행, GSK, 중외제약, MSD, 한미약품, 녹십자 순이었다.

한편 10위권 밖에서는 사노피신데라보가 36.0%의 경이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분발했고 노바티스 역시 21.1%로 외자사 성장에 궤를 같이했다.

하지만 동화약품(-11.0%), 종근당(-9.0%), 제일약품(-6.9%) 등 10위권 밖의 국내 제약사들은 저조한 성장률로 조사됐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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