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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재미본 제약계 다음엔 '아미노산'
[ 2004년 06월 18일 12시 22분 ]
'비타민 드링크'로 톡톡히 재미를 본 제약업계가 이번엔 '아미노산 음료' 공략에 나선다.

'마시는 비타민' 시장에서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물론 보령제약, 일양약품 등이 잇따라 '아미노산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5월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된 '아미노산A'를 선보였다.

보령제약은 최근 배즙이 첨가돼 시원한 맛이 나는 '아미노 플러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일양약품도 빠르면 이달 말에 3~4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첨가돼 건강증진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아미노 발란스'를 시판할 계획이다.

제약업계는 웰빙 바람이 불면서 신체기능 조절, 피로회복, 피부미용 등을 위한 기능성 음료 시장이 커지고 있어 아미노산 음료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제약업계가 선점했던 '비타민 드링크'와는 달리 아미노산 음료시장은 이미 음료업체들이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어 성공 여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음료업체들은 '마시는 비타민'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는 제약사들에게 아미노산음료 시장까지 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아미노산 음료시장은 해태음료(아미노업), 롯데칠성(플러스 마이너스), 동아오츠카(아미노 밸류), 한국코카콜라(187168), 한국야쿠르트(아미노 센스) 등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아미노산 음료는 신체 활성화, 체지방 분해 등의 기능을 갖춰 비타민, 클로렐라와 함께 대표적인 웰빙 상품으로 떠오르며 지난해 2백억원에서 올해 5백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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