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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최악의 경우 외래진료 마비" 경고
[ 2004년 06월 20일 08시 05분 ]
중앙노동위원회가 병원노사 교섭을 직권중재에 회부할 경우 보건노조에서 더욱 강경한 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보건노조 관계자는 20일(일) "병원노사간 교섭이 직권중재에 회부될 경우 현장투쟁을 강화하는 등 더욱 강력할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건노조는 직권중재 회부시 파업 참여 조합원 수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워 최악의 경우 외래진료 기능의 마비가 우려된다.

이미 로비농성이 진행중인 병원들은 직원들의 피로누적이 심화되면서 외래진료를 비롯해 수술 건수가 현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태.

이런 상황에서 파업참여 조합원 수가 확대되면 병원의 외래진료 기능은 거의 마비될 것으로 우려된다.

보건노조 관계자는 "응급실 등의 필수인력은 지금처럼 유지할 것"이라며 "그러나 파업 참여 조합원 수를 확대할 경우 외래진료 기능 마비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20일 노사 교섭이 결렬되더라도 그 즉시 직권중재 회부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중노위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병원노사 교섭에 대해 직권중재 회부 방침이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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