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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단체연합 "使측 성실한 교섭참여"
[ 2004년 06월 20일 10시 15분 ]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이 참여하는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 산별교섭 참여에서 사측과 정부의 성실한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최근 성명을 발표하고 "병원노동자들의 파업은 지난 11차례의 교섭에서 병원측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한데 원인이 있다"며 "사측이 노조와의 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과 정부의 공권력 투입 압력과 직권중재 등의 노동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연합은 성명을 통해 "병원노동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온전한 주 5일제 실시' 요구는 정부가 7월 1일부터 실시하기로 한 사항이다"며 "병원측은 이를 주 40시간 노동으로 바꾸어 변형근로를 통한 말로만의 주 5일제를 시행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은 "국립대도 비정규직 노동자는 전체 직원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환자와의 관계가 중요한 의료서비스에서 노동자의 불안정한 고용상태는 진료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연합은 "정부는 지난해부터 주 5일제 근무를 약속하고도 지금까지 병원 주5일제 근무에 따른 의료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무능력과 직무유기도 온전한 주 5일제를 시행하지 않으려는 사측의 핑계가 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가 직권중재를 통해 파업의 불법화, 공권력 투입 등을 늘어놓으면서 자율적인 교섭의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중립적이어야 할 정부가 일방적으로 사측의 편을 들어주는 행위로서 노동조합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다"고 규정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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