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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만 "NO"…'영상+진단+치료' 종합개원
[ 2004년 06월 21일 02시 35분 ]
영상의학과 개원의들의 대다수가 영상진단만을 전문영역으로 고수하기 보다는 치료까지 병행하는 형태로 변화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러한 이유로는 영상진단만으로는 환자를 만족시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의원 운영조차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 한경민 회장은 최근 영상의학과개원의 6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개원한 영상의학전문의사의 현실인식 및 해결방안' 조사를 통해 21일 이 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영상진단만 하고 있는 개원의는 60% 가량으로 임상까지 병행하고 있는 경우 보다 아직 많았다.

하지만 영상진단만 하는 이유로는 43% 정도가 '임상진료를 하고 싶으나 자신감 결여'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나 임상진료를 하고자 하는 영상의학과 개원의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음을 방증했다.

또한 진단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41% 응답자가 '진단만으로는 환자가 불만족스러워 하기 때문' 이라고 답했으며 25%가 '영상만으로는 의원유지가 안된다'고 답했다. 이 둘 모두가 이유라고 답한 경우도 3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개원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60%가 진단과 치료를 병행하는 의원을 개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영상만 전문으로 하는 영상전문의원의 형태를 원하는 응답자는 절반 가량인 30%에 불과했다.

특히 전공의 교육과 관련, 78%의 영상의학과 개원의들이 개원을 대비해 전공의 시절부터 내시경을 비롯한 기본적인 내과진료 분야도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응답, 체계적인 교육이 뒷받침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대두됐다.

한경민 회장은 "많은 수의 개원의들이 영상 진단만을 특화하기 보다는 치료를 병행하는 쪽을 선호하고 있었다"며 "향후 개원의 상호간에 검진사업 및 임상진료에 대한 정보교환과 내시경 교육 등을 포함한 전공의 교육과정의 개편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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