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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동남아 의료진에 간질 치료술 전수
[ 2004년 06월 21일 08시 06분 ]
서울대학병원 간질집중치료센터의 우수한 진단 및 치료술이 동남아지역 의료진에 전수된다.

서울대병원 간질집중치료센터(센터장 소아신경학 황용승 교수)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태국, 인도, 홍콩 등에서 방문한 신경과와 소아과 의료진 6명을 대상으로 ‘간질 환자의 진단과 치료기술의 이해(Comprehensive Epilepsy Program)’연수를 펼친다.

센터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6명의 해외 의료진에 2차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 교수, 소아과 황용승 교수와 김기중 교수,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연수 내용은 △간질진단 도구들에 대한 교육 및 지식공유 △소아, 신경, 신경외과의 협진을 통한 간질 진단 및 치료의 장점 공유 △치료 의견 공유 등이다.

또 간질의 동영상-뇌파분석, 단일광전자방출촬영, PET 영상 등의 기능적 뇌영상에 대한 교육과 함께 실제 간질수술도 시연하는 등 주로 치료가 까다로운 환자의 수술교육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간질집중치료센터는 이번 연수가 효과를 거두면 앞으로 매년 4~6회 정도 해외 의료진 대상의 연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지난 1994년 국내 처음으로 개설된 서울대병원 간질집중치료센터는 약물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간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에서도 수술성적이 좋지 않은 은닉성 신피질간질에서도 85%의 성공률을 보이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유미 기자 yamiru@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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