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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약협 "수업거부 고수, 전국집회 잠정유보"
[ 2004년 06월 22일 02시 03분 ]
21일 약계와 한의계의 약대 6년제 관련 합의안 도출에도 불구하고 전국약대학생회협의(이하 전약협)가 수업거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로 예정됐던 서울집회는 합의안 내용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전약협 윤민국 부의장은 "21일 약대 6년제 개편을 위한 합의안 도출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아직 문제가 완전히 타결된 것은 아니다"며 "전약협은 교육부에서 약대 6년제 문제가 매듭지어지는 날까지 수업거부를 강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사일정 파행으로 인한 대규모 유급사태에 대해서도 그는 "이미 수업거부를 결의한 시점부터 각오한 일"이라며 "약대 6년제 개편을 위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점에서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전약협은 22일 성명을 발표하고 "합의안 도출 등 대내외적인 상황변화에 따라 오늘로 예정된 전국집회는 당분간 유보하기로 긴급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약협은 "이번 합의안의 정신을 한의사협회가 존중하고 지켜갈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렇지 않다면 한의협은 스스로 신뢰를 저버리고 믿을 수 없는 집단으로 전락하는 길이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전약협은 또한 "향후 약대 6년제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학제개편 추진이 지연된다면 언제라도 전국집회를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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