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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판매 희망 동네의원 3000곳 육박
[ 2004년 06월 22일 14시 16분 ]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위해 의협에 사전 교육을 신청한 동네의원이 250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개원가의 경영난이 심각한 수순임을 반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협이 최근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희망하는 동네의원을 대상으로 교육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2500여곳에서 접수한 것으로 알려져 가히 폭발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2002년 현재 전국의 동네의원이 2만3299곳이란 점에서 전체의 10% 이상이 건강식품 판매를 희망한 것이다.

이와 관련 한 개원의는 22일 “복지부의 재정안정대책 시행과 수가통제, 동네의원의 증가 등으로 개원가는 고사직전에 와 있다”면서 “경영난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건강식품 판매에 눈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건강식품을 판매할 의료기관은 해당 시군구에 신고할 때 관련 교육필증을 제출해야 하며, 의협은 의료기관의 편의를 위해 단체교육 신청자를 접수한 바 있다.

특히 의협에 교육신청을 한 동네의원 이외에도 상당수 의료기관들이 개별적으로 교육신청서를 접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건강식품 판매를 희망하는 동네의원이 3천곳이 넘을 것이란 추산이다.

의협 관계자는 “교육신청을 했다고 해서 이들 동네의원들이 모두 건강식품을 판매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일차의료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가인상을 포함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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