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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대, 새로운 암 전이 촉진 유전자 발견
[ 2004년 06월 23일 10시 45분 ]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암세포 전이를 촉진하는 새로운 유전자가 발견됐다.

전남의대 유전자제어 의과학 연구센터 김경근 교수팀은 15일 세계적인 암 전문 학술지 'Cancer Research'에 "암세포 전이를 억제하는, KAI1 유전자의 C-terminal과 결합해 암 전이를 촉진시키는 유전자 KITENIN(KAI1 C-terminal interacting tetraspanin)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KITENIN은 대장암세포의 침윤력과 성장을 증가시키고 간장으로 암 전이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KITENIN 단백질이 감소된 대장암 세포주를 주입한 생쥐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종양 형성이 현저히 지연되며 또 간이나 폐로의 전이가 억제됐다"고 설명했다.

또 KITENIN이 전이억제 단백질인 KAI1과 결합,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거나 다른 전이관련 단백의 조절에 관여해 세포의 운동성과 성장, 전이촉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교수팀은 KITENIN 단백질이 암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KITENIN에 의해 유도되는 새로운 유전자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김교수팀은 지난해 11월에도 암세포 전이를 억제하는 KAI1 단백이 변형으로 암세포 억제능력이 저하돼 수술예후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
이유미기자 yamiru@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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