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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피임약 '머시론', 생리조절 효과 탁월
[ 2004년 06월 24일 04시 45분 ]
먹는 피임약 가운데 에스트로겐 함량이 최저 수준인 '머시론'과 '에이리스'의 비교임상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24일 한국오가논에 따르면 에스트로겐 20㎍의 최저함량 경구 피임제인 '머시론'과 '에이리스'의 비교임상연구 결과, 머시론이 생리조절과 여드름개선, 약물의 지속복용도 등에서 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제품간 비교임상결과는 산부인과 분야의 유력 의학저널인 '피임(contraception)志'6월호에 발표됐다.

이번 임상은 독일과 네덜란드 50개 병원에서 머시론(517명), 에이리스(510명) 등 2개 피임약을 복용한 총 1027명의 여성(17∼45세)을 대상으로 월경 6주 동안 생리주기 조절효과와 여드름 개선 효과, 안전성과 약물의 지속복용률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월경 제2주기부터 불규칙한 출혈의 경우 에이리스군(18%)에 비해 머시론군(13%)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소퇴성 출혈(early withdrawl bleeding)현상도 머시론군(8%)이 에이리스군(15%)보다 더 낮은 것으로 조사돼 생리주기 조절 효과에서 머시론의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여드름의 경우 여드름집, 여드름솟음, 여드름농포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머시론이 우월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월경 6주기 동안 임상을 지속할 수 있었던 환자 수도 머시론은 404명·에이리스는 384명으로, 머시론 복용 그룹에서 지속적인 복용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삶의 질이나 생리전 증후군 등에서는 두 피임제 모두 비슷한 효과를 갖고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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