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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아모디핀 약효, 노바스크와 동등"
[ 2004년 06월 24일 08시 57분 ]
한미약품의 암로디핀 제네릭 제품 '아모디핀'의 약효가 원조 '노바스크'와 동등하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24일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자사의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화이자의 노바스크와 약효 및 안전성에서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상에 참여한 신익균 가천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혈압 환자 95명을 대상 으로 10주 동안 노바스크와 아모디핀을 투여한 결과 아모디핀이 확장기 혈압 강하 효과, 수축기 혈압 강하 효과, 반응률에서 노바스크와 동등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또 "확장기 혈압 강하 효과에서는 아모디핀을 투여한 그룹에서 효과 가 더 좋았고 수축기 혈압 강하 효과는 노바스크 투여 그룹이 약간 높았다"며 "하지만 혈압 강하 효과 측면에서 두 제품에 통계학적인 약효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박지영 가천의대 약리학과 교수도 "아모디핀은 최고 혈중농도와 시간에 따른 혈중농도 등에서 동등한 효과를 보여 약물 체내 흡수ㆍ대사 등을 나타내는 약 물동태학적으로도 기존 노바스크와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임상 결과는 미국 저명 학회지인 '클리니컬 테라퓨틱스(Clinical Therape utics)' 2004년 5월호에 실렸고 '대한순환기학회지'에도 곧 게재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측은 "이번 임상실험 결과 아모디핀이 노바스크 국산 대체 의약품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검증받았다"며 "국내 개량신약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발매 1년 이내에 매출 400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모디핀은 노바스크 주성분인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약효는 같지만 화학구조가 다른 암로디핀 캠실레이트를 주성분으로 한 고혈압치료제로, 한미약품은 노바스크 가격보다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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