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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들 "수업 복귀"…약대생 "교수 동참"
[ 2004년 06월 24일 09시 25분 ]
전국 약대학장들이 약대 6년제 개편과정에 발생한 약대생들의 수업거부에 대해 유급사태 등을 우려, 조속한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약대학생들은 이에 대해 학제개편을 위해 교수들이 공동 대응해서 힘을 실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약학대학협의회(회장 손영택)는 최근 특별위원회의를 통해 약대생들의 수업거부에 대한공식입장을 정리하고 약대생들의 조속한 수업거부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약대협은 "약대6년제 문제는 약학대학 교수와 선배약사들이 책임지고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 약학대학생들은 조속히 수업에 복귀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대협 손영택 회장은 이에 대해 "약대협의 공식입장을 학생들이나 다른 관계자 역시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며 "수업복귀에 대한 약대협의 입장에 대해 어떠한 오해나 왜곡도 없어야 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전국약학대학학생협의회(의장 최우성)은 약대 6년제 실현을 위한 교수들의 의지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전약협은 24일 성명을 통해 "학생들의 투쟁의지에 교수님들이 뜨거운 호응과 참여는 제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약대 6년제 실행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달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전약협은 "학사일정을 준수해야 하는 것을 인정하지만 30년을 끌어온 약대 6년제 문제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교수들의 폭넓은 이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전약협의 이러한 입장은 학제개편 문제가 학내 주체들의 목소리를 통해 제기될 때 보다 조속한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에 전약협은 "일부 학교에서의 강제적인 시험복귀는 자칫 학제개편에 대한 약학교육계 내부 반발로 비춰질 수 있다"며 "약대생들은 오랜 기간 지연돼 오던 학제개편의 숙원을 관철시키기 위해 매일 힘겨운 투쟁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약학의 매력과 중요성을 일깨워 준 모든 약대교수들에게 존경의 뜻을 전한다"며 약대 6년제 개편을 위한 역량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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