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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해바라기아동센터 위탁 개소
[ 2004년 06월 25일 00시 06분 ]
세브란스병원이 성폭력 피해아동 보호기구인 ‘해바라기아동센터’를 개소했다.

이에 따라 병원은 여성부 지은희 장관을 비롯한 여성부 관계자와 연세의료원 강진경원장과 김성규 세브란스병원장을 비롯한 연세의료원 보직자 및 최기문 경찰청장과 대법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개소식을 가졌다.

영부인 권양숙 여사는 지은희 장관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그 동안 성폭력피해를 입고도 제도적 장치의 미흡함으로 고통 받은 많은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해바라기아동센터의 개소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짐을 물론 전국민 예방활동에도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강진경 연세의료원장은 “정부 공식의 성폭력 아동보호기구인 해바라기아동센터를 세브란스병원이 위탁 운영함에 있어 전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 피해아동의 아픔을 조속히 치유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해바라기아동센터는 성폭력피해 아동을 위한 보호와 지원을 위해 정부가 처음 마련한 첫 공식기구로서 그 관리와 운영을 연세의료원에서 위탁 운영하기로 한데 따라 지은희 여성부장관과 강진경 연세의료원장이 그 위탁운영 약정서를 체결한 바 있다.

센터는 세브란스병원내 소아정신과와 산부인과 등의 의료진과 전문상근 직원들이 법률에 정한 성폭력범죄 피해자 중 13세 미만의 아동과 정신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와 법률지원 서비스가 한 자리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또 수사기관과 보호시설 등과 긴밀한 연계체계를 구축, 그 동안 지적받아 온 피해아동의 인격권 보호와 조사과정에서의 2차적인 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피해자가 의사표현이 명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아동인 점을 고려해 상담내용을 녹화, 법정 증거물로 제출할 수 있는 영상시설도 갖췄다.

한편, 해바라기아동센터는 서울 신수동 서강대학교 정문 옆 구(龜)프라자 7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피해상담 및 신고는 전화(02-3274-1375)나 인터넷(www. child1375.or.kr)으로 24시간 가능하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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