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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 Double ballon enteroscopy 도입
[ 2004년 06월 27일 04시 35분 ]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소장 이문성 교수)는 최근 "내시경을 이용해 소장영역의 검사와 치료가 가능한 Double ballon enteroscopy를 도입, 본격적인 시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사진]

병원측에 따르면 'Double balloon enteroscopy'은 일반 내시경으로는 검사가 불가능한 소장 영역까지 들어가 조직검사나 치료적인 조작을 기존 상하부위장관 내시경처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동안 획기전인 내시경법으로 알려졌던 캡슐내시경에서도 재촬영이나 조직검사등과 같은 시술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시경은 200cm×8.5mm의 고해상도 비디오 내시경과 길이 140cm×12mm의 튜브로 구성, 펌프 시스템을 이용해 공기를 주입하거나 빼는 원리로 소장이나 항문 모두에서 시행이 가능하다.

적응증으로는 △상하부위장관 내시경검사에서도 진단이 안되는 위장관 출혈 △크론씨병△방사선적검사상 소장에 이상소견이 보이는 경우 △위장관기저종양 △베쳇병 등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병원측은 "이번 장비도입으로 악성질환, 허혈성질환 등의 각종 질환으로 인한 소장의 협착 시에 기구를 이용해 확장 등이 가능해졌다"며 "일반대장내시경으로 시술이 어려운 환자에서도 balloon을 이용,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검사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문성 소화기병센터장은 "최근 우리나라에도 식생활의 변화 등을 원인으로 염증성 장질환 발생 등이 증가세를 보이는 상황"이라며 "향후 Double balloon enteroscopy의 적용 범위가 폭넓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Double balloon enteroscopy는 국내에서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와 부평성모자애 병원만이 기구를 도입, 시술을 행하고 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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