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이어 오는 7월에도 의료기기업계를 포함한 중소제조업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최근 국내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오는 7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도는 80.3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업황전망 건강도지수는 내달 중소제조업 경기를 예측한 지수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SBHI가 기준치를 밑도는 것은 지난 2002년 11월 이후 1년 9개월 동안 계속되는 것이다.
업종별 업황전망 SBHI는 기타운송장비(100.0)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기준치를 밑돌았고, 기업규모 및 부문별로는 중기업(89.4)과 소기업(76.1), 중화학공업(86.1)과 경공업(74.1) 등에서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또 항목별 SBHI는 생산(83.4), 내수(78.4), 수출(87.6), 경상이익(75.1), 자금조달사정(78.0)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부진이 예상됐고 생산설비수준(104.1)과 제품재고수준(108.7)이 높아지는 등 수요급감에 따른 유휴설비 증가와 재고누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6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 SBHI는 내수침체, 고유가 및 원자재 수급불안 등으로 전월(74.9)보다 하락한 74.5를 기록했으며, 생산, 내수, 수출, 경상이익 SBHI가 전월에 비해 하락하는 등 경기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월중 중소제조업의 경영상 어려운 점으로는 내수부진(64.9%)과 원자재 가격상승 및 구득난(51.6%)이 주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업체간 과당경쟁(39.1%), 판매대금 회수지연(37.5%), 자금조달곤란(33.4%), 인건비상승(33.3%) 등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