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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기침체 여파 의약품 생산도 '된서리'
[ 2004년 06월 28일 09시 52분 ]
전체적인 국내 경기침체 영향으로 작년에 의약품의 생산활동도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최근 집계한 '2003년도 의약품 등 생산실적 현황'에 따르면 작년 679개 업체에서 9조5324억원을 생산, 전년도 9조1964억원보다 3.65%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 2000년 7월 이후 의약분업 특수가 2002년까지 이어지면서 생산실적도 8.58%로 늘어났으나 지난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 분업특수 소멸과 일반의약품 침체 등 악재가 겹치면서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문·일반의약품등 완제의약품은 8조130억원을 생산해 3.40% 증가에 그쳤으며 전년도 9.52% 증가율에 비해 6.12%P 하락했다.

특히 일반의약품의 경우 상위품목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전문의약품 중 당뇨병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등 40세 이상 의약품 다소비 인구가 많이 사용하는 의약품의 생산이 늘어나면서 그나마 3%대 증가에 기여했다.

이밖에 의약외품 생산은 7907억원으로 2.85%, 원료의약품 생산은 6146억원으로 2.05% 각각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한외마약 생산은 159억원으로 21.01% 감소했다.

전체적인 의약품등 생산 저조 속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은 의약품분류체계상 향정 분류된 품목들의 영향으로 92.85% 늘어난 820억원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금액은 395억원 생산액이 늘었다.

또 마약은 19.60% 늘어난 159억원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금액으로는 26억원 생산액이 증가했다.

한편 의약품등 생산증감 추이는 IMF 영향을 받은 2000년 4.16% 감소했으나, 분업특수로 인해 2001년 7.33%, 2002년 8.58% 각각 증가했으며 2003년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3.65%를 기록했다.

[자료실]2003년 의약품 생산실적 현황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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