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의료정보 표준화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28일 의료정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의료정보 표준화 연구단체인 'IHE 코리아'(회장 김희중 연세의대)가 창립 총회를 개최,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IHE(Integrating Healthcare Enterprise)'란 지난 99년부터 국제 의료관련 학회 및 단체(RSNA, HIMSS) 주도로 진행되는 일종의 의료정보 표준화 규약이자 가이드라인.
국내 업체 중 마로테크, 인피니트 등 PACS 전문업체들은 거의 매년마다 해외에서 열리는 IHE 테스트에 참가, 자사 제품과 해외제품과의 의료영상 호환성 테스트를 받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IHE 코리아에도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를 비롯해 시스템통합(SI) OCS, HIS, RIS, EMR 등의 의료정보 업체들과 대한의료정보학회 등 관련 단체들이 참여한다.
IHE Korea는 올해 출범을 계기로 조만간 국내 의료정보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영상 호환성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9∼10월경 PACS, OCS, EMR 업체들을 대상으로 호환성 테스트를 실시, 대한PACS학회 추계학술대회 때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호환성 테스트를 확대하는 동시에 일본이나 유럽 등의 관련단체와 국제협력도 추진된다.
이어 오는 2006년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업체가 참여하는 국제 수준의 테스트를 실시, IHE Korea의 의료영상 호환성 테스트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IHE KOREA 김희중 회장은 "최근 PACS에 이어 전자의무기록(EMR)이나 전자기록(HER), 전자처방전달시스템(OCS)등이 확산되며 디지털병원의 구축 프로젝트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공식 행사 후 의료영상 호환성 테스트 등 실질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IHE KOREA에는 리스템, 마로테크, 메디칼스텐다드, 삼성SDS, 인피니트테크놀러지, LGCNS, 중외메디칼, GE메디칼 국내 주요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