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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입각 결심
[ 2004년 06월 28일 22시 27분 ]
그간 입각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보건복지부 장관에 열린우리당 김근태 전 원내대표가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대표는 28일 오전 유인태·원혜영·이호웅·문학진 의원 등 재야그룹에 이어 정봉주·우원식·최규성·홍미영 의원 등 국민정치연구회 의원들과 잇달아 모임을 갖고 난상토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 27일 밤 이인영 의원 등 측근 그룹들과 심야토론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임에서는 "파병 재검토와 현정부의 난맥상에 대한 선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강경론과 "위기 상황이므로 참여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온건론이 제기됐다.

김 전대표는 이날 밤 측근 의원들과 다시 토론해 입각키로 입장을 정리했다는 전언이다.

이번 모임에서 일부 반대가 있었지만, "입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였으며 이에 김 전대표는 입각키로 방침을 전하고 당 중진들에게 전화를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금은 참여정부에 참여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대통령을 돕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입각 거부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정면 반발로 비친다는 부담감이 컸고 또한 참여정부 2기 출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주위 의원들과 측근의 권유로 입각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뉴시스 제공]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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