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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링푸라우, 뇌물제공 혐의…美 당국 수사
[ 2004년 06월 28일 08시 36분 ]
미국의 세계적인 제약사 '쉐링 푸라우'가 약품 판촉을 위해 의사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지난 27일 쉐링 푸라우가 자사의 약을 처방해 주는 조건으로 의사들에게 1만달러에서 최고 10만달러 규모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보스턴 연방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의사와 제약업계 경영자 등 20명을 상대로 인터뷰한 결과 쉐링 푸라우가 자사 C형 간염 치료제를 처방하도록 의사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네는 등 부정한 거래를 한 혐의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쉐링 푸라우는 또 자사가 자금을 지원한 임상시험 참여 의사들에게도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쉐링 푸라우는 작년 4월 신임 최고 경영자인 프레드 하산이 취임하기 전에 이같은 일들이 있었으나 이후 마케팅을 전면 개편해 이를 없앴다고 밝혔다.

연방 당국은 의사들이 뇌물에 매수돼 값싼 대용 약품이 있는 데도 환자들이 사용할 필요가 없거나 사용해서는 안되는 고가의 약을 처방했는 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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