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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6년 4개단체협의회 가동…醫 "불참" 시사
[ 2004년 06월 29일 09시 19분 ]
복지부가 의료계, 한의계, 약계, 한약계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조만간 가동, 약대 6년제 개편을 포함한 양한방 의료체계 개선 등을 논의한다.

그러나 의협은 한약정 합의에 반발, 후속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약대 6년제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아 파행운영을 예고하고 있다.

복지부가 29일 제정한 의·약·한의·한약계 현안 협의회 규정에 따르면 협의회는 4개 단체간 상호연계되는 당면 현안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복지부장관 자문기구로 설치된다.

협의회는 △양·한방 의료체계 △한약 및 한약제제 취급범위 구분 △한약사 및 한
약조제약사 역할 정립 △기타 현안 조정 및 개선 관련 사항에 대해 복지부장관의 자문에 응하도록 했다.

협의회 위원은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15인 내외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의사, 한의사, 약사, 한약사가 아닌 위원 중에서 장관이 위촉하고, 협의회 간사는 복지부
약무식품정책과장과 한방의료담당관이 맡는다.

또 협의회는 현안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협의하기 위해 보건사회연구원에 태스크 포스팀을 둘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조만간 이들 협회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위원 위촉에 들어갈 예정이며,
빠르면 내달 첫회의를 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협이 협의회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의협 관계자는 "의협을 배제한 채 한의계와 약계가 약대 6년제 개편에 도장찍은 상황에서 협의회에 참여하라고 하면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반문해 불참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이는 약대 6년제 문제가 복지부에서 교육부로 넘어간 만큼 교육부를 집중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

당장 의협 김재정 회장과 시도의사회장들은 30일(수) 교육부를 방문해 약대 6년제 개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할 예정이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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