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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한약학과 6년제 대화로 풀자"
[ 2004년 07월 01일 03시 09분 ]
한약학과만을 배제한채 진행되고 있는 '약대 6년제'에 대한 한약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협회가 한약사회측에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강구하자고 제안, 귀추가 주목된다.
한의협 경은호 부회장은 1일 데일리메디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한의사와 한약사는 함께 가야할 입장"이라며 "한약학과 6년제를 위한 대화의 자리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한의계에 대한 서운함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얼룩진 감정은 털어버리고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고 덧붙였다.
"한의계는 한약학과 6년제를 반대할 것"이라는 한약사회 주장에 대해서는 "한방의 전문성을 갖추는 일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경은호 부회장은 "첫술부터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려는 공감대만 형성된다면 문제될 게 없다"고 피력했다.
이어 "구조적 특성상 한의사와 한약사의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대화를 통해 풀어나간다면 남북통일보다야 쉽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이에대해 한약사회측은 비공개가 아닌 일반 국민들도 참가하는 공개 토론회라면 기꺼이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약사회 이주영 회장은 "아직 정식으로 만남을 제안받은 바 없다"며 "우리의 입장을 외부에 알릴 수 있는 자리라면 당연히 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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