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이 오는 2007년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50곳으로 늘어난다.
1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최근 서울대학병원 등 국·공립 종합병원 10곳을 2차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한 데 이어 연말까지 2곳을 추가, 1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원자력발전소 주변의 지방공사 의료원·보건소·한국수력원자력㈜의 협약병원 등 10곳을 1차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 2007년까지 모두 38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따라서 오는 2007년까지 국내 1·2차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은 모두 50곳으로 늘어난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국내에 원자력 발전소 등 방사선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데 비해 방사선 사고에 의한 환자 발생시 응급조치를 위한 전문인력과 시설·장비 등이 미흡한 실정에서 이뤄진 것이라 전국차원의 방사선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과기부는 전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2차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된 10개 국·공립 종합병원에 대해 이달 말까지 비상 진료장비 공급 및 교육·훈련비 명목으로 모두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차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은 서울대병원, 가천의대길병원, 아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울산대병원, 부산대병원, 제주 한라병원 모두 10개 의료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