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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10곳 중 7곳 처방전 1장 발행
[ 2004년 07월 02일 08시 48분 ]
환자들에게 처방전을 2장씩 발급하는 병원은 전체의 1/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소비자연맹이 최근 서울, 대구 , 부산 등 6개 대도시에 위치한 1차 의료기관 45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환자에게 처방전 2장을 발급하고 있는 병원은 전체의 24.3%인 110곳에 불과했다.

또 조사대상 병원을 이용한 환자 2천97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한 조사에서도 전체의 74.01%가 '처방전을 1장만 발급받았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 환자 가운데 처방전을 2장 발급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는 52.9%였고, 21.5%는 처방전을 1장만 발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처방전 2장 발행은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조사 대상 지역별 처방전 2장 발행률을 보면 목포가 7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인천(36.1%), 서울(15.9%), 부산(13.1%), 의정부(11.8%) 등의 순이었다.

처방전을 받고 찾아가는 약국은 81.3%가 병원근처라고 응답했고, 11.4%는 집근처 약국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한소연은 "자신이 먹는 약에 대한 내용을 아는 것은 소비자에게 당연한 권리이고 법에서 정한 내용을 병원들이 일방적으로 지키지 않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처방전 2장 발행 캠페인을 벌이고 감시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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