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10대 제약사 순위는 의약분업 특수로 2002년 외자제약사 3곳이 랭크된 이후 눈에 띄는 순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최근 발표한 '2003년 의약품 등 생산실적 상위 100대 제약사'에 따르면 동아제약이 4213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한국화이자가 2993억원으로 2위에 랭크됐다.
이어 중외제약이 2822억원으로 3위, 대웅제약(2654억원) 4위, 유한양행(2432억원) 5위로 나타나 5위권안에는 여전히 토종제약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또 한독약품(2421억원), 한미약품(2235억원), 일동제약(2227억원), 종근당(2032억원), 한국얀센(1898억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려, 한국화이자, 한독약품, 한국얀센 등 외자사 3곳이 10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총생산액이 3.7% 증가에 그친 가운데서도 고혈압, 당뇨병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에 주력하는 LG생명과학, 사노피신데라보 등 개별기업의 생산액증가율은 높았다. 42.1%의 증가율을 보인 사노피신데라보의 경우 '플라빅스'는 310억원에서 573억원으로, '아프로벨'은 308억원에서 369억원으로 증가했다.
35.5%의 증가율을 보인 LG생명과학의 경우 '자니딥'은 210억원에서 338억원으로, '유박스'는 170억원에서 220억원으로, '유트로핀'은 150억원에서 204억원으로 증가했다. 15.5%의 증가율을 보인 일동제약의 경우 전문의약품인 '파스틱'은 2억원에서 24억원으로, '큐란'은 25억원에서 60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일반의약품인 '아로나민' 시리즈는 411억원에서 393억원으로 줄어 '일반약 침체 전문약 점증'의 최근 현상을 반영했다. [자료실]2003년 100대 제약사 생산실적 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