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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與野 최대 격전지 부상
[ 2004년 07월 05일 03시 06분 ]
17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석현, 내정)가 6일(화) 복지부 등 해당 부처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국회는 지난달 5일 첫 본회의를 가진데 이어 오늘(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법사위, 보건복지위 등 19개 상임위 및 특위 위원장을 선출, 원 구성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위도 이날 오후 위원장을 선출하고,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복지부, 식약청 등 관련부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보건복지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가장 먼저 국민연금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각될 전망이다.

현재 한나라당 소속 보건복지위 의원에 원내대표인 김덕룡 의원을 비롯해 정형근, 이강두 의원 등 쟁쟁한 인물들이 포진해 있어 국민연금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여당의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근태 복건복지부 장관을 겨냥, 복지부 업무보고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론화 시켜 상임위 활동 초반 기선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식약청의 경우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불량식품' 문제와 관련 업무보고시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번 주 중 이뤄지는 업무보고에서는 아무래도 국민연금 문제가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며 "나머지 다른 사안들은 시기가 촉박해 향후 상임위 활동을 하면서 논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위의 입법 활동과 관련 금명간 크게 불거질 문제는 없어 보인다.

다만 민주노동당 소속 현애자 의원이 '폐업병원의 공공병원화' 관련 입법안을 제출할 경우 보건복지위 내에서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과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등 의약계 출신 후보들의 입법 활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안명옥 의원실 관계자는 "상임위 활동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에 관한 대책 마련"이라며 "향후 상임위 활동에서 이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의약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약대6년제' 문제도 보건복지위에서 직간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보건복지위 관계자는 "약대6년제 개편안은 이미 복지부에서 교육부를 넘어간 사안이긴 하지만 향후 보건복지위 차원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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