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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 친자연적 '웰빙병원' 만들터"
[ 2004년 07월 05일 13시 34분 ]
“전국적인 노인의료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친 자연환경속에서 웰빙 병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제2대 신임원장으로 5일(월) 취임한 강흥식 원장[사진]의 포부다. 강 원장은 이날 오후 5시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 병원이 지향해나갈 방향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제시했다.

강 원장은 우선 ‘노인의료센터’라는 병원의 특성을 살려 이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주력해나갈 방침이다.

강 원장은 “오는 2010년 노인인구가 전국민의 10.7%에 이를 정도로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지만 노인성 질환의 수익성이 낮은 탓에 민간병원들이 이를 기피, 전문 의료시설 및 의료인력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렇기 때문에 강 원장은 전국 거점 병원과 네트워크 등을 점차 확대, 노인 및 성인 질환에 대한 전문의료인력을 양성, 배출하고 노인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강 원장은 탄천과 불곡산이 어우러진 병원 외관과 외부 자연환경 등이 최고의 노인의료센터라는 목표에 병원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원장은 “친 자연환경속에 채광 효과를 극대화한 내부공간 등을 구성, 안락한 병동과 로비 등을 접목해 편안하고 쾌적한 의료 환경을 조성, 질병을 치료하는 자연 휴식처로 활용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강 원장은 그동안 병원이 걸어온 ‘디지털 병원’의 장점을 활용, 임상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강 원장은 “의료와 IT 기술을 접목, 세계적인 첨단 병원의 모델을 구축하고 세계 유수 병원과의 인적 교류 및 협력을 강화, 교육과 연구, 진료 분야의 균형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원장은 병원의 비전으로 공공병원의 역할도 빼놓지 않았다. 강 원장은 무의촌 및 불우이웃에 대한 의료봉사를 추진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와 검진 등에도 폭넓은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는 “서울대병원의 분원으로 아무리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다고 해도 환자 편에 서서 불편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것은 분명합니다”고 환자 중심의 병원 역할을 거듭 강조하면서 말미를 장식했다.

이렇듯 ‘환자 중심의 고객만족 경영’이라는 병원 운영 마인드를 피력하고 있는 강 원장의 앞으로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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