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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양·한방 의료기기산업 동시 육성"
[ 2004년 07월 08일 03시 19분 ]
강원도 원주시가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첨단 의료기기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어 한방의료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이로써 원주시는 양·한방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 의료기기산업 메카로 본격 육성된다.

원주시는 8일 현재 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상지대와 공동으로 오는 2006년까지 52억여원을 투입, 우산동 한방병원 인근에 지상 5층 규모의 '한방의료기기산업 진흥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기산업 진흥센터에는 한방의료 관련업체를 수용할 수 있는 창업보육실을 비롯, 부설기업연구소와 실험실 등을 고루 갖춰 기초연구와 한방의료기기 개발은 물론 관련 산업체 이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상지대는 지난해 6월 한방의료기기 및 국산 한약재 산업 중점 육성을 위한 창업보육센터를 완공, 현재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현재 16개 관련업체가 입주,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시는 특히 의료기기산업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흥업면 매지리 연세대 원주캠퍼스 인근에 오는 2006년까지 52억원을 들여 창업보육실과 기업부설연구소·국제회의실 등을 갖춘 첨단의료기기벤처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지난해 7월 연세대 원주캠퍼스 부지내 1만3722㎡에 모두 90억원을 들여 의료기기산업의 핵심시설인 첨단 의료기기 테크노밸리센터가 건립, 운영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테크노밸리센터에는 15개 관련업체를 수용하는 창업보육실을 비롯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사이버 대학·생체실험실 등 전용 실습실 등을 갖추었다.

이곳에는 특히 첨단의료기기 기술혁신센터(TIC)와 의용계측 및 재활공학 연구센터(RRC) 등 연구기관이 모두 입주해 창업보육센터 및 의료기기 생산업체 등과 연계, 의료기기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성철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센터 소장은 "한방의료기기센터가 완공되고 국내 의료기기 전용공단인 문막공단 조성에 이어 외국의 유명 관련기업까지 유치되면 원주는 앞으로 명실상부한 양·한방 국제 의료기기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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