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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세계 AIDS회의 대비 경찰력 강화
[ 2004년 07월 08일 09시 52분 ]
태국 당국은 다음주 방콕에서 세계 AIDS 회의가 열리는 1주일 동안 1만6,000명에 이르는 대표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5,000명 규모의 경찰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경찰은 수도 타이 거리의 순찰은 물론 대다수 대표자들이 금주 말 도착하기 시작하는 방콕 국제공항의 보안검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방콕 북부 근교의 한 혼잡한 전시관에서 7월 11-16일 열리는 회의 기간에는 2대의 헬리콥터가 행사장을 감시할 예정이다.

2년마다 AIDS 연구자와 운동가, 환자들이 모여 진행하는 이 행사는 일요일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과 탁신 시나와트라 태국 수상이 개회를 선언하면서 시작된다.

HIV/AIDS에 관한 정상회담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 국가의 대부분 지도자들이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할 것이라고 통보함에 따라 취소됐다고 태국 관리들은 전했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수상들은 아시아에서 740만 명이 앓고 있는 AIDS에 대해서 지역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음 주 방콕에서 하루 일정의 회의를 개최한다.

태국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 지도자 정상회담을 무사히 치러낸 바 있다. 당시 방콕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그 밖의 APEC 지도자들에 대한 시위를 막아냈었다.

경찰은 과거 AIDS 회의의 한 특징을 이룬 시위가 행사장 밖에서만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주 최소한 2개의 대규모 시위가 다양한 집단에 의해 계획돼 있다.

고위 인사들의 안전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경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시위자들은 행사장 주변의 일정한 공간에서만 시위를 해야 하며, 행사장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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