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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선택진료비 파문 '일파만파'
[ 2004년 07월 08일 11시 23분 ]
A 대학병원 선택진료비 환불 파문이 신문과 방송을 타고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KBS 뉴스팀은 8일 병원과 맞서 환자 1000여명의 환불을 이끌어낸 김모씨를 찾아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다.
이 뉴스팀은 김씨와의 인터뷰에서 병원의 부당청구 사실과 환불 운동을 펴게 된 동기 등을 집중 취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수도권의 모 일간지는 8일자 톱기사로 이 병원의 '선택진료비 환불 파문'을 다뤘다. 특히 이 신문은 해당병원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부당청구 사실을 보도했다.
시민단체와 환자들도 병원의 선택진료비 부당청구 사실에 격분, 대응을 준비 중이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지난 7일 저녁 자체 회의를 갖고 선택진료비 문제가 비단 이 병원뿐만 아니라 의료계 전체의 문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대적인 대응책을 모색키로 했다.
이 단체는 조만간 환자들로부터 선택진료비 부당청구 사례를 모집, 병원과 정부를 상대로 투쟁할 계획이다.
환자단체 모임인 한국질환단체총연합 역시 건강세상네트워크 등과 연계해 환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부당하게 징수당한 선택진료비를 환불받기 위해 행동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갈수록 사태가 확산되자 병원측은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병원측 관계자는 "최근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많은 전화를 받고 있다"며 "이미 일단락 된 사안이 다시금 불거져 무척 곤혹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병원이 잘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행정상의 오류일 뿐 의도적인 조작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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