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2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2차 총파업 위기속 병원별 교섭 '진통’
[ 2004년 07월 08일 14시 06분 ]
오는 14일 보건의료노조의 2차 병원총파업 돌입 시한을 앞두고 아직까지 지부교섭이 타결되지 않은 병원들을 중심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9일 주요 대학병원 및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부교섭이 타결되거나 잠정합의 된 병원은 고대의료원을 비롯해 조선대병원, 경북대병원, 영남대의료원, 제주대병원, 전남대병원, 적십자사(19개), 지방공사의료원(26개) 등 모두 60여곳에 달한다.

올해 산별교섭에 참여한 병원들이 100여곳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60% 가까운 수치다.

가장 큰 문제는 서울 지역 주요 사립대병원들의 지부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한양대의료원을 비롯해 경희대, 이대, 가톨릭의료원 등 서울 지역 주요 사립대병원들의 지부교섭은 인력충원과 생리휴가 문제, 그리고 파업 참여자에 대한 ‘무노동무임금’ 문제를 놓고 노사간 이견차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또 한달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대병원 노조파업도 좀처럼 타결 기미가 없다.

이런 가운데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14일을 기점으로 지부교섭 미타결 병원에서 동시에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투쟁계획을 세웠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서울 지역 주요 사립대병원들의 경우 이번 주말까지 집중 교섭을 벌여 최대한 교섭 타결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14일까지 타결되지 않는 병원에서는 로비농성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협은 보건의료노조의 이 같은 방침이 산별교섭의 의미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병협은 "지부별 보충교섭 과정에서 산별협약의 우선효력 규정이 지켜지고 있지 않다"며 "일부 병원노조와 지부 보충협약이 타결되지 않는 병원을 지원하기 위해 2차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산별교섭의 의미를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2차 총파업에 대해 부담감을 갖기는 노사 모두 마찬가지다.

보건의료노조 역시 산별교섭 합의 이후 지부교섭이 진통을 겪고 있는 데다 서울대병원의 파업이 장기전으로 들어가면서 외부의 비난에 상당히 신경쓰는 분위기다.

지부교섭에 애를 먹고 있는 병원들도 실제 2차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그에 따른 파장은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특히 고대의료원을 제외한 나머지 사립대병원들의 경우 2차 총파업시 집중 타격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돼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 때문에 보건의료노조 집행부와 지난번 산별교섭에서 병원측 대표단으로 참여한 관계자들은 자체적인 회의를 갖고 지부교섭 타결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번 주말까지 지부교섭이 타결되지 않는 병원들은 또다시 극적인 막판교섭 타결이냐, 무더운 여름날의 ‘하투(夏鬪)’냐를 놓고 일대 기로에 설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일부 병원이 파업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노동부 등 해당부처에서 강경대응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노동부는 최근 노조파업과 관련, 잇달아 강경대응 방침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복지부도 병원파업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서 김근태 장관은 “ 의료계가 합리적인 타협을 이뤄내도록 주목하고 있다"며 "복지부가 이 문제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고, 현재 진행중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