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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병원 '전공의·총장 면담 결과' 촉각
[ 2004년 07월 09일 03시 03분 ]
동국대병원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진료 및 학업 복귀 여부가 총장면담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9일 전공의 비대위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경 동국대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전공의 대표 4인과 동국대 홍기삼 총장이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다음 주 중에도 한 차례 면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대병원 전공의 비대위측은 동국대의과대학교수회가 성명을 통해 진료복귀를 강하게 요구한 것과 관련 "지난 8일 교수회 대표와 만남에서 총장면담 후 복귀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공의와 함께 의대생 비대위측 입장도 마찬가지다.

의대생 비대위는 "다음 주 중으로 예정된 총장면담 결과에 따라 학업복귀 문제가 재논의 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의대교수회는 전공의와 의대생의 입장에는 동조하지만 진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공의들의 업무복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대교수회 김익중 회장은 "진료공백으로 교수들의 체력이 한계에 와 있다"면서 "총장 면담 후 복귀가 논의될 것으로 보이나 기본적인 입장은 '조속한 복귀'"라고 강조했다.

또 "교수회 측도 총장 면담을 추진하는 등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비대위는 홍 총장 외에도 고복현 동국대병원장과 심재철 의과대학장이 면담에 동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전공의와 의대생 측은 면담 결과에 따라 진료·학업복귀 여부는 물론 향후 투쟁 방향도 재정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측 모두 "그 동안 재단 측이 보인 무성의한 태도로 미루어 이번 면담이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면담 결과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유미기자 yamiru@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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