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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 '미세지방이식술' 인기
[ 2004년 07월 11일 06시 02분 ]
노출의 계절인 여름에 들어서면서 특정부위 살은 넘치고 원하는 부위는 빈약해져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1일 가천의대 길병원 성형외과에 따르면 여성들 사이에서 자기 몸의 남는 지방을 이용해 볼이나 입가 등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름개선과 다이어트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미세지방이식술’이 인기다.
성형외과 김유진 교수는 "미세지방이식술은 주사기를 이용, 체중이 줄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에서 지방을 채취한 뒤 원하는 부위에 주입, 교정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신체 조직을 직접 이식하는 것이라 이물질 반응에 따른 부작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지방이식은 자신의 신체 가운데 노화나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지방이 흡수돼 부위가 내려앉아 흉하게 보이는 결점을 이식을 통해 완화시킬 수 있다.
김 교수는 "이마의 함몰이나 비대칭, 눈꺼풀의 함몰과 주름, 야윈 볼과 역삼각형 얼굴, 함몰흉터 등의 결점을 보완하는데 유효하며 손등이나 가슴 등 신체 어느 부위든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몸에서 뽑아낸 지방이 이식 후 남는다면 1년까지 냉동보관이 가능해 실리콘이나 콜라젠 등의 보형재료에 비해 수술비용이 저렴하고 조식 이식에 따른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특히 자가 지방은 아랫배나 엉덩이 밑, 허벅지 등에서 채취해 사용하므로 살이 찐 사람의 경우 다이어트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김 교수는 "모든 시술과정은 대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지방 채취 및 이식부위는 무통 마취를 하므로 통증은 거의 느끼지 못한다"며 "이식한 지방은 50%정도 흡수되기 때문에 대부분 2차 수술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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