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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DNA칩' 세계 첫 의약품목 허가날듯
[ 2004년 07월 11일 12시 47분 ]
이르면 이달 중 국내서 개발한 질병진단용 유전체(DNA)칩이 세계 최초로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바이오메드랩(대표 김종원·www.bmelab.com)과 마이진(대표 이득주·www.mygene.net)이 개발한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검출 DNA칩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검사가 끝나고 시설조사도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이달 중에는 허가가 날 것이라는 것이다.

국내 개발 DNA칩에 대한 식약청 허가는 첨단 생명공학 의약품에 대한 세계 최초라는 데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HPV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며 상피내암 등 여러가지 암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에 의약품으로 품목허가가 나게 될 HPV 검출 DNA칩은 초기부터 손을 쓰면 완치가 가능한 여성 자궁경부암의 조기진단에 유용하게 쓰이게 된다.

한편 바이오메드랩과 마이진은 지난 2000년부터 각종 DNA칩을 개발했으나 이 제품들은 산업분류 체계상 품목코드가 없고 허가를 위한 평가 가이드라인이 없어 연구용으로만 소량 유통돼 왔을 뿐 병·의원에서 정식 진단용 의약품으로는 쓰이지 못했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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