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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 전문약 전환 논란 수면위 부상
[ 2004년 07월 12일 02시 30분 ]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는 구충제를 전문약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구충제 복용에 따른 부작용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의 지시 아래 복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 최근 약물시판후조사연구회 보고에 따르면 약국에서 구입한 구충제 알벤다졸 400mg을 복용한 여성환자의 경우 간기능 수치가 1000이상 상승된 것이 확인됐다.

또한 성인 3만3485명의 대변검사 결과 간디스토마 외 기타 기생충질환의 양성반응이 0.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점차 구충제 정기 복용이 불필요하다는 사실을 방증한 바 있다.

연구회의 한 교수는 12일 “구충제를 오남용하면 간기능 수치 상승 등 간기능 손상 부작용이 일어난다는 보고가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며“특히 기생충에 대한 기존 세대들의 부담감이 연 3~4회씩 구충제를 정기 복용하는 사례를 야기하고 있어 오남용이 더욱 문제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불필요한 구충제 복용으로 부작용이 초래되지 않기 위해서는 전문가를 찾아 대변검사 등으로 기생충 여부를 확인,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거나 적정량의 구충제를 복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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