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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기회는 올해가 최적"
[ 2004년 07월 12일 08시 17분 ]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지원을 위한 입문고사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가 입학의 최적기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입시관계자들은 전문대학원 제도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만큼 부담감도 있지만 수험생들의 준비기간 부족, 낮은 예상지원율 등으로 오히려 입학이 수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원서접수 결과 의학 교육입문검사(MEET) 828명, 치의학 교육입문검사(DEET) 1,668명 등 총2,496명이 지원해 이들이 모두 전문대학원에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각각 5.2:1, 4.9: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경쟁률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당초 6000여명 정도가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 수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올해초 의대와 치대 편입 평균경쟁률이 각각 27:1과 19:1였던 점과 비교해도 상당히 낮다고 할 수 있다.
한 전문대학 입학차장은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시험일정공고와 각 대학별 전형방식의 확정이 늦어짐에 따라 상당수의 학생들이 올해보다는 내년을 목표로 공부를 하고 있다"며 "준비기간이 상당히 짧다는 것과 낮은 경쟁률로 인해 올해가 입학의 최적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향후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대학이 늘어남에 따라 지원자 수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입학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입시전문학원 서울메디컬스쿨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총 770명 가운데 준비기간이 6개월 이하가 76.6%(590명)인데 반해 10개월 이상 장기간 준비를 해 온 수험생은 7.9%(6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는 입학인원이 늘어나지만 충분한 준비기간과 제도시행의 안정화 등으로 인해 수험생들의 평점과 지원률이 올해에 비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특히 입문고사에 대한 준비기간이 짧아지면서 낮은 평점이 예상, 학교별로 20~30%의 반영비율을 보이는 심층면접이 중요시된다는 점도 올해를 입학 최적기로 보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서울메디컬스쿨 박성진 실장은 "1차 전형에 합격할 정도라면 평점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영어성적과 면접에서 당락이 좌우 될 수도 있다"며 "늦깍이 수험생이 학원에 몰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내년으로 가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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