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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정보화 "이제는 '온디맨드'로 간다"
[ 2004년 07월 12일 09시 28분 ]
병원의 첨단 디지털화가 급속히 추진되는 가운데 '온디맨드' 방식의 디지털병원화가 새로운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12일 한국IBM 및 한국오라클 등 IT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PACS, OCS, EMR 등 개별 의료정보화 솔루션 중심으로 추진됐던 병원의 의료정보화를 대체하는 신개념의 디지털병원 프로젝트인 '온디맨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온디맨드 서비스란 표준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영 프로세스를 통합해 새로운 시장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전산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온디맨드 방식이 적용된 구체적인 병원 사례가 없기 때문에 개념 자체가 모호한 실정이다.

때문에 온디맨드는 병원계에는 '뜬구름 잡기'식으로 들리는 것이 사실이다.

온디맨드 서비스에는 기존에 일부 SI업체나 의료정보 업체를 중심으로 추진돼왔던 아웃소싱 방식의 ASP 사업도 포함돼 있다.

현재 병원계를 대상으로 온디맨드 사업을 추진중인 곳은 한국IBM과 한국 오라클이 대표적이다.

한국IBM의 경우 이미 지난해부터 온디맨드를 차세대 IT전략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병원'을 주제로 전략 세미나를 통해 국내 병원에 자사의 온디맨드 서비스에 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온디맨드란 의료정보솔루션은 물론 병원의 경영과 연과된 모든 전산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ASP 방식 역시 온디맨드 서비스의 한 종류"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일부 병원에서 파일롯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올 4/4분기에는 구체적인 레퍼런스 사이트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오라클 역시 온디맨드 사업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13일 자사의 새로운 아웃소싱 서비스인 '오라클 온디맨드(On Demand)'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오라클 관계자는 "최근 IT산업 전반에 걸쳐 아웃소싱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며 "오라클은 IT 아웃소싱 사업을 위한 조직강화 및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 왔고, 온디맨드 서비스에는 병원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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