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빈 환자와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전액 무료 진료를 담당하게 될 안산빈센트 의원[사진]이 개원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병원장 남옥윤 수녀)을 주의료 사도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는 이 의원을 개원, 최근 개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안산 빈센트 의원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난한 영세민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돌보면서 고통에 동참하고 치유하는 과정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설립됐다.
이 의원은 박우근 진료원장을 비롯해 의료봉사 의사, 수도자, 일반직원 등으로 구성되며 1단계로 내과, 외과, 소아과를 개설하고 점차적으로 정신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치과, 방사선과, 산부인과 등으로 진료과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료대상은 영세민 극빈자(기초생활 수급대상, 의료보호대상자는 제외)로 노숙자·행려자·경제사범으로 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 사회복지시설 보호환자, 본당 사회복지분과 및 주임신부 추천환자, 동장 추천환자 등이다.
이 의원은 건강보험금 청구 신청을 하지 않고 오직 수도회 지원금과 후원금으로만 운영되며 무료진료 외에도 무료급식식당, 알콜중독환자 재활 프로그램, 환자 생필품 지원 등의 사업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의원은 이러한 무료진료 및 자선활동에 뜻을 같이 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