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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희 경기도醫회장은 왜 국회 자주갈까?
[ 2004년 07월 14일 09시 53분 ]
17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열린우리당 간사가 모두 경기도에서 배출됨에 따라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이 약대 6년제 철회 등 주요현안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은 14일(수)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 이기우(수원 권선) 의원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사진].

이기우 의원은 수원 권선구에서 당선된 열린우리당 초선의원으로 국회 보건복지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정복희 회장은 "젊고 패기 있는 분이 보건복지위원회에 들어와 기대가 크다"고 인사말을 전한 뒤 "의약분업은 잘못돼 있으며, 약대 6년제 개편안은 의료계의 입장과 크게 다르기 때문에 국회 차원에서 재고해 진정 국민과 의료를 위해 올바른 판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기우 의원은 "공공보건의료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보건복지위에 들어왔다"면서 "여야간 보건의료에 대한 견해차가 많이 있는데 이는 의사들과의 대화나 만남이 적어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이기우 의원은 "이런 대화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의협 차원에서 의료정책 사이버 보좌관제도를 도입, 의사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정책자료를 국회에 제공하는 중간자가 있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복희 회장은 이날 약대 6년제 반대 이유서를 이 의원에게 전달하고, 경기도의사회 차원에서 의정활동을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정복희 회장이 약대 6년제와 관련, 직접 국회 설득에 나선 것은 이 의원이 경기도 출신이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조만간 보건복지위원회 이석현 위원장도 만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정 회장과 같이 안양 출신으로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중 상당수가 경기도 출신이어서 앞으로 자주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의견을 조율해 보건의료정책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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