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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비흡연자 보다 치과진료비 3배
[ 2004년 07월 14일 01시 55분 ]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치과 진료비가 3배 이상 나온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화이트e치과는 지난해 5월부터 올 6월까지 잇몸질환 및 임플란트, 치아미백 환자 1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을 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3배이상의 진료비가 추가됐다고 14일 밝혔다.

조사대상 1백명 중 흡연자는 62명, 비흡연자는 38명으로 치과를 내원하는 환자는 흡연자의 비율이 더 많았다.

흡연자는 치과 방문의 주된 원인으로 잇몸질환(풍치)과 치아 변색에 따른 미백 때문인 반면 비흡연자의 경우 스케일링이나 구취, 잇몸질환자 보다는 치아교정이나 충치환자, 미용을 위한 미백이나 치아성형 때문에 방문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런 결과가 나타난 이유에 대해 화이트e치과 이한나 원장은 "담배를 피우는 동안 잇몸이 건조하게 되고 니코틴 성분 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잇몸 및 치아 손상이 쉽게 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사 대상자 중 흡연이 치아손상을 초래한다는 것에 대해 알고 있는 응답자는 62명, 흡연이 치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몰랐다는 응답도 많았다.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해 금연이 필요할 경우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 '금연하겠다'고 말한 응답자는 46명이었다.

이 원장은 "실제 환자들이 흡연이 문제를 일으킨다고 말할 때 잘 모르고 있는 환자가 많다"며 "시술에 들어가지 전 후 양치교육과 더불어 금연교육을 함께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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