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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개병원 교섭타결…인력충원 1500여명 수준
[ 2004년 07월 14일 07시 51분 ]
지난달 병원노사간 산별교섭 합의 이후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병원별 지부교섭이 최근 잇달아 타결되고 있다.

14일 전국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지부교섭이 타결된 병원은 국립대병원 5곳, 사립대병원 10여곳, 지방공사의료원(27개), 적십자사(19개), 특수목적공공병원(2개), 중소병원 3∼4개 등 모두 68곳에 달한다.

보건의료노조의 2차 총파업 돌입 시점을 앞두고 지난 13일 한양대 및 단국대의료원이 타결된데 이어 14일에는 이대의료원과 원자력의학원 등이 잇달아 지부교섭이 타결됐다.

산별교섭 및 지부교섭을 통해 이날 현재까지 잠정합의된 내용을 보면 대략 1500여명의 인력충원이 확보됐다.

주요 병원별로는 △적십자사(총 170명) △지방공사의료원(총 330명) △영남대의료원(96명) △경희의료원(77명) △고대의료원(63명) △경북대병원(63명) △한양대병원(43명) 등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도 상당수 이뤄졌다.

경북대병원은 올해 86명을 정규직화하는 데 이어 2007년말까지 비정규직을 전원 정규직화하기로 노사간 협의했고, 제주대병원은 비정규직의 80%를 정규직화하기로 했다.

또 고대의료원(40명), 이화의료원(28명), 경희의료원(19명), 영남대의료원(11명), 한양대의료원(9명), 원자력의학원(9명) 등의 병원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내용의 단협안이 확정됐다.

보건의료노조는 "현재 원광의대병원을 비롯한 나머지 병원들도 집중교섭을 통해 막판 교섭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14일을 전후해 올해 주5일 시행사업장인 주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타결행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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