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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요법, 당뇨환자 체중감소효과 불투명"
[ 2004년 07월 14일 09시 00분 ]
약물요법을 사용한 체중감소 효과가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의 수전 L. 노리스 박사팀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근호를 통해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의 주요 체중감소 전략으로 약물요법이 뚜렷한 효과를 드러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고했다.

노리스 박사팀의 이 같은 발표는 14개 시험 데이터의 메타-분석에 근거를 둔 것이다.

연구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총 2,23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플루옥세틴(fluoxetine)과 올리스타트(orlistat), 시부트라민(sibutramine) 등 3개 약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이들 약제는 모두 26주 내지 52주에 걸쳐 체중을 약간 감소시켰고 체중감소 폭은 2.6~4.5kg 사이로, 시험 개시 당시 체중의 2% 내지 3%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약제에 의한 치료가 당화 혈색소의 수치를 0.4%~1.0%까지 약간 감소시켰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약제들은 대개 내약성이 우수했으나 각 약제에 따라 특정 부작용이 자주 발생했다.

가령 올리스타트에서는 위장관 부작용이 관찰된 반면 시부트라민에서는 심계항진 증상이 나타났다.

노리스 박사팀은 “생활양식 교정과의 병합이 약물요법의 유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좀 더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참고: Arch Intern Med 2004;164:1395-1404>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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