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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국민연금 '전면 폐지' 원해"
[ 2004년 07월 15일 03시 26분 ]
직장인 절반 가량은 국민연금제도 '전면 폐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는 최근 직장인 1326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의견' 설문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를 얻어 직장인들 사이서 여전히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향후 방향에 대선 47.1%(624명)의 직장인이 '전면 폐지'를 답했고, 41.4%(549명)는 '전면 개혁 후 운영'을 원하는 등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현재의 국민연금제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행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가장 큰 불만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유효응답자 중 가장 많은 38.7%(513명)가 '강제징수'를 꼽았고 이어 △연금 재원 운영의 투명성 및 안정성 부족(30.5%) △지역-직장가입자 간의 보험료 형평성 문제(13.4%) △높은 보험료(11.9%) △특수연금과의 형평성 문제(5.4%)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국민연금 혜택에 대해선 79.1%(1,049명)가 '현실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응답해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현행 국민 연금에 대한 불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국민연금 제도 운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39.4%(522명)의 직장인이 '연금 재원 운영에 대한 적절한 감독'을 지적했고 다음으로 △안정적인 수익률(33.0%) △연금 납입에 대한 세제 혜택(14.9%) △강력한 법률적 제도(6.7%) △자본시장의 발전(6.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불량만두 파동, 이라크 파병 문제 및 행정수도 이전 등 최근 잇따른 굵직굵직한 이슈들로 인해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들이 희석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직장인들 사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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