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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週5일제 시대' 전공의 처우 개선 고민되네
[ 2004년 07월 16일 01시 40분 ]
주5일 근무제가 병원계에도 속속 적용되면서 전공의에 대한 처우 개선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 병원 수련교육팀 관계자는 15일 “전공의는 근로자의 신분도 함께 갖고 있어 행정부서 토요 휴무에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며 “적정한 대응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같은 인식에 따라 일부 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의 주말 근무수당을 평일에 비해 높게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를 7월분부터 적용할 계획인 A병원 관계자는 “근로자 신분을 갖고 있는 전공의들의 근무 조건 형평성을 고려해 주말 근무수당을 평일과 비교해 높게 책정하고자 하는 안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취지는 동감하지만 아직 시기상조라며 반대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한 대학병원측은 “일부 병원에서 전공의 주말 근무 수당을 높게 지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렇지 않은 병원 전공의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며 “아직 시기상조가 아닐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직 전공의 노조 문제가 잠재워지지 않고 있으며 전공의협의회가 국가인권위원회 전공의 처우개선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현안이 산재해 있어 처우 변화는 이들 문제와 맞물려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병원 관계자도 “전공의 노조 등으로 인해 전공의 처우 변화가 불가피한 시점에서 병협 등 각 유관단체를 통해 처우를 일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현재 병원들이 주40시간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토요일날 쉬지 않고 축소 진료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본격적인 수련제도 변화는 주5일제가 완전 정착된 이후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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