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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옥스, 권장기간 초과 투약자 많아"
[ 2004년 07월 22일 10시 25분 ]
하루 50mg의 바이옥스(Vioxx, 성분명 rofecoxib)를 투여받는 많은 환자들이 권장 기간을 초과해 치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더빌트 대학의 마리 R. 그리핀 박사팀은 Pharmacoepidemiology and Drug Safety 최신호에 급성 관절염 치료에 바이옥스를 사용하는 환자의 71%가 권장 치료기간인 5일을 크게 초과한 30일 처방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는 1일 12.5mg 또는 24mg 용량으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고 있다.

그러나 이와 달리 급성 통증에서는 50mg 용량이 허가를 받고 있으며 5일 이상 사용해서는 안 된다.

기존 연구들은 그처럼 고용량의 바이옥스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고혈압 및 관련 질환의 위험이 증가될 수 있음을 시사해 왔다.

이번 연구는 2001년 미국 테네시주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 등록된 29만1,378명의 노인 중 바이옥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팀은 대상자의 14%가 5일 이상 NSAID를 처방 받았다고 밝혔으며 약품군에는 바이옥스 외에도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많은 약제가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바이옥스는 모든 NSAID 처방 중 25%를 차지했으며, 바이옥스 처방 중 17%는 1일 25mg 이상의 용량이었다.

특히 30일 동안 최소한 50mg 용량으로 바이옥스 처방을 받은 대상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처방 기간이 끝나기 1주 혹은 2주 내에 또 다른 바이옥스 처방을 받았다.

연구팀은 “의사들이 50mg용량을 처방한 것은 급성 통증과 만성 관절염에서 각각 승인 받은 사항을 교대로 적용시킨 결과”라고 추정했다.

또 “가장 잘 알려진 바이옥스 임상시험인 VIGOR 연구가 50mg용량을 사용했다는 사실에도 일부 원인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참고: Pharmacoepidemiology and Drug Safety, June 2004>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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