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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회 "개원의協 명칭 변경은 학회 사칭"
[ 2004년 07월 23일 00시 40분 ]
대한의학회는 일부 진료과 개원의협의회가 명칭을 변경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이는 국민과 의료계를 호도하는 행위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의학회는 22일 26개 전문과 학회와 기초학회로 구성된 평의원회를 열어 개원의협의회 명칭변경 시도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의학회는 "의학회에 가입된 각 전문과목학회는 봉직의뿐만 아니라 개원의에 대해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그러나 의학회는 "기존 과별 개원의협의회가 '대한○○과의사협회’나 ‘대한○○과의사회’로 명칭을 변경할 경우 해당과를 전문과목으로 하는 봉직의, 개원의, 전공의 등 모든 근무형태의 전문의, 전공의가 가입하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오게 되며, 이는 의학회에 가입한 각 전문과목학회를 사칭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의학회는 "설령 복수단체가 허용된다 할지라도 이런 형태의 명칭사용은 의료계에 분란을 조장하는 등 대혼란을 초래하고 국민을 호도하는 지극히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라면서 "이는 복수단체의 태동을 촉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한의학회는 이 같은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명칭변경시도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개명을 추진한 일부 개원가단체에 있다고 못박았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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